바이낸스가 bStocks 라인업에 게임스탑을 추가하며 GMEB/USDT 거래쌍을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이제 이 소매업체 주식의 토큰화 버전에 24시간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는 이를 '실제 주식과 1대1로 무료·즉시 교환 가능한 상품'이라고 소개하며, 크립토와 나란히 전통 주식을 자사 거래 플랫폼에 들여오려는 더 큰 흐름의 일환으로 이번 상장을 자리매김했다.

GMEB 토큰 한 개는 순수하게 가격만 추종하는 합성 상품이 아니라, 규제 대상 커스터디언이 보관하는 실제 게임스탑 주식 한 주로 1대1 뒷받침된다. 토큰 발행 주체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의 규제 프레임워크 아래 운영되는 바이낸스 계열사 BTech홀딩스로, 이 구조가 bStocks 상품 전체의 커스터디와 발행 체계를 떠받치고 있다.

Binance Adds GameStop to bStocks Tokenized Equity Lineup
Image via @binance on X

빠르게 성장하는 상품 라인

바이낸스는 2026년 6월 bStocks를 출시했고, 7월 말 기준 이미 관리자산이 5억 달러를 넘어섰다. 게임스탑 상장으로 카탈로그는 몇 달 만에 46종 이상의 토큰화 주식으로 늘어났으며, 그동안 크립토 네이티브 거래처가 없었던 유명 대형주들까지 아우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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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확장 속도는 24시간 주식 접근에 대한 초기 수요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 소수의 연장 거래 플랫폼을 제외하면 상장 주식이 여전히 정규 거래 시간에 묶여 있는 전통 증권사들이 따라잡기 어려운 특징이다.

더 넓은 토큰화 증권 흐름의 일환

바이낸스의 확장은 상시 거래 가능한 증권 시장을 향한 업계 전반의 움직임과 나란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규제당국도 별도로 24시간 주식시장으로 가는 자체 경로를 검토해온 만큼, 24시간 접근이 크립토 거래소만의 특이한 시도가 아니라 경쟁상 필수 요소가 되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트레이더에게 의미하는 것

바이낸스에서는 이제 GMEB를 크로스 마진과 포트폴리오 마진 계좌 내 담보로 활용할 수 있어, 활발히 거래하는 트레이더들은 플랫폼을 벗어나지 않고도 크립토와 토큰화 증권 포지션을 함께 운용할 자산을 하나 더 확보한 셈이다. 다만 관할권 문제는 남는다. bStocks는 미국 증권 규정이 아니라 바이낸스 계열사 BTech의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 라이선스 아래 운영되기 때문에, 접근성과 투자자 보호 수준은 일반 미국 증권사를 통해 게임스탑 주식을 보유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