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Bitget)이 자사 심플언(Simple Earn) 상품에 GRVT를 상장하며, 7월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보유자에게 최대 20% APR의 자유 만기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언제든 상환이 가능하며, 비트겟은 이번 상장에서 이용자 1인당 구독 한도를 GRVT 50만 개로 설정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토큰 보유자들에게는 데뷔 직후 수익을 낼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GRVT를 현물 지갑에 그냥 묵혀두는 대신 주요 거래소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토큰 출시
GRVT 자체가 출시된 지 아직 몇 주밖에 지나지 않았다. 온체인 거래는 ZKsync 밸리디움(Validium) 레이어를 통해 정산하고 주문 매칭은 오프체인에서 처리하는 셀프 커스터디 파생상품 거래소 GRVT는 지난 7월 21일 총 발행량 10억 개, 추가 인플레이션 없는 고정 공급 구조로 GRVT 토큰을 출시했다. 이후 완전희석시가총액(FDV) 기준 약 4억 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7월 최고의 토큰 출시로 꼽히기도 했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바이낸스와 바이비트는 7월 31일 나란히 GRVT 무기한선물을 추가했고, OKX는 8월 2일 자사 X-펍스(X-Perps) 플랫폼에 토큰을 상장하며 유럽의 규제된 파생상품 시장까지 발을 넓혔다. 비트겟의 심플언 상장은 이렇게 빠르게 확장되는 파생상품 생태계에 현물 수익 옵션을 더한 셈이다.
보유자가 얻는 것
GRVT의 토큰이코노미 자체가 보유자에게 직접적인 보상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다. 토큰을 보유하면 거래 수수료 우대, 운용자산(AUM) 한도 상향, GRVT 플랫폼 신규 상품 우선 접근권이 주어지며, 프로젝트 측은 거래소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수록 이런 혜택이 더욱 누적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겟의 심플언 상장은 이러한 플랫폼 자체 혜택과는 별개로 GRVT 보유분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며, 출시 몇 주 만에 토큰의 활용도를 한층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