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루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USDT)와 레버리지 엔비디아 ETF(NVDLUSDT)를 기초로 한 USDT 결제 선물 상품을 플랫폼에 상장했다고 발표했다. 두 신규 페어에는 최대 20배 레버리지가 제공된다. 이번 상장으로 이용자들은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USDT로 곧바로 두 종목에 대해 롱이나 숏 포지션을 잡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두 페어는 비트루가 2026년 내내 이어온 토큰화 실물자산(RWA) 라인업 확장을, 크립토 고유 시장을 넘어 전통 주식과 주식 연계 상품 영역까지 넓히는 흐름의 연장선이다.

Bitrue Lists Texas Instruments and Leveraged Nvidia Futures at 2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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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그림의 토큰화 주식 확장 전략

비트루의 TradFi 선물 코너는 이미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같은 우량주부터 나스닥100 지수 상품, 토큰화된 금과 은까지 약 40개 토큰화 실물자산을 다루고 있으며, 일부 상품은 레버리지가 100배에 달한다. 거래소는 이와 별도로 애플, 서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엔비디아 등을 포함한 현물 거래 가능한 토큰화 주식과, 마이크로소프트·AMD·브로드컴·팔란티어 같은 종목을 담은 3배 레버리지 토큰 라인업도 선보인 바 있다.

거래소들이 토큰화 주식 경쟁에 뛰어드는 이유

비트루는 토큰화 실물자산 트렌드를 좇는 여러 크립토 거래소 중 하나로,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들고 있는 트레이더들이 크립토 네이티브 플랫폼을 벗어나지 않고도 24시간 주식 익스포저에 접근하고 싶어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비트루가 직접 운영하는 해당 카테고리 선물 페이지는 평소 정규 거래 시간에만 묶여 있는 자산에 24시간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매력 포인트로 내세우는데, 이런 전략은 지난 한 해 동안 경쟁 플랫폼들도 비슷한 토큰화 주식 상품을 앞다퉈 내놓게 만든 요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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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는 양날의 검이다

TXNUSDT와 NVDLUSDT에 적용된 20배 레버리지는 현물 포지션 대비 잠재적 수익과 손실을 모두 증폭시키는데, 이는 전통적인 주식 거래보다는 크립토 파생상품에 더 가까운 위험 구조다. 토큰화 주식 선물이 거래소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가운데, 일반 증권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수준의 이런 레버리지는 크립토 플랫폼들이 같은 트레이더 풀을 두고 경쟁할 때 여전히 가장 큰 차별화 요소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