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리퓨지의 네이티브 토큰 CFG가 24시간 동안 14% 넘게 하락해 0.1672달러에서 0.1379달러로 미끄러졌다.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 전체는 계속 확장되고 있는 와중에도, 이 프로토콜의 RWA 관련 활동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이번 하락으로 CFG는 트레이더들이 사상 최저가인 0.06712달러가 다시 시야에 들어오기 전 마지막 방어선으로 주시하는 0.1257달러 수요구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번 조정폭은 CFG 자체 역사와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이 토큰은 한때 0.3497달러까지 거래된 적이 있어, 현재 가격은 그 고점 대비 약 60% 낮은 수준이다.
붕괴하는 자산 전송량
가장 심각한 타격은 가격보다 오히려 센트리퓨지의 온체인 활동에서 나타난다. 월간 자산 전송 규모는 10% 줄었을 뿐 아니라, 단 일주일 만에 1,167만 달러에서 28만 1,000달러로 곤두박질쳤고, 월간 전송 건수는 8월 1일 이후 6,700건에서 2,200건으로 58% 넘게 감소했다. 3주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67% 줄어든 셈이다. 같은 기간 생태계에서 빠져나간 순 달러 유출액은 225만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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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퓨지의 총예치자산(TVL)은 4월 20억 달러 이상에서 약 17억 900만 달러로 줄었고, 이 프로토콜은 현재 24시간 동안 20만 900달러의 수수료를 벌어들이고 있다. 모멘텀 지표 역시 이런 악화를 뒷받침한다. 불베어파워는 -0.0243, 차이킨자금흐름은 -0.22를 기록해 두 지표 모두 일시적 조정이 아닌 지속적인 자금 이탈과 일치하는 흐름을 보인다. 차트상으로 CFG는 7월 중순부터 거래돼온 하락 쐐기형 패턴의 하단 추세선을 이미 하향 이탈한 상태다.
그 주변에서 커지는 시장
이번 하락이 주목받는 이유는 더 넓은 RWA 시장의 흐름과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토큰화된 실물자산 시장 전체 TVL은 381억 7,000만 달러에 이르렀고, 전체 자산 보유자 수는 지난 한 달간 56.18% 늘어 17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토큰화된 국채만으로도 162억 1,000만 달러를 차지한다. 이 괴리는 자금이 섹터 전반에 고르게 퍼지기보다 국채 비중이 높은 RWA 플랫폼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센트리퓨지 같은 프로토콜은 줄어드는 전송 활동 파이를 두고 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반등을 위한 조건
CFG 입장에서는 사상 최저가 시나리오를 배제하려면 0.1257달러 지지구간을 강세론자들이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이 구간에서 반등이 나오고 주간 전송량이 종전의 1,100만 달러대 운영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현재의 자금 유출 흐름이 가속화가 아니라 반전되고 있다는 가장 뚜렷한 초기 신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