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미즘 재단이 연례 예산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예산 주기 5년차인 앞으로 1년간(2026년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약 3억 4,300만 OP 토큰이 신규 유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재단이 생태계 보조금, 소급 공공재 자금 지원, 옵티미즘 콜렉티브 운영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하는 여러 배분 항목을 아우른다.
2026년 8월 초 기준 OP의 유통 공급량은 약 21억 6,000만 개로, 완전 희석 공급량 42억 9,000만 개의 절반을 살짝 넘는 수준이다. 재단이 별도로 공개한 4년차 업데이트에 따르면 전년 대비 지출이 약 35% 줄었고 기업 중심 이니셔티브로의 전환도 언급됐다고 알려졌다. 이는 초기 보조금 중심 단계를 지나 성숙해가는 네트워크가 남은 토큰 배분을 더 아껴 쓰려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통량 수치가 중요한 이유
완전 희석까지 아직 수년이 남은 토큰에게 매년 나오는 예산 업데이트는 다가올 매도 압력을 미리 보여주는 창구 역할을 한다. 신규로 유통되는 OP는 통상 공개 시장에 도달하기 전에 보조금 수령자, 컨트리뷰터, 생태계 파트너에게 먼저 흘러간다. 이런 예산 공개는 보유자와 트레이더에게 향후 12개월간 예상되는 신규 공급량의 대략적인 감을 제공하지만, 실제 매도 속도와 시점은 헤드라인 수치와 상당히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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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레이어2 공급 이야기의 일부
옵티미즘만 이런 균형을 고민하는 것은 아니다. 레이어2 네트워크들은 대체로 초기 몇 년간 개발자 활동과 유동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토큰 발행에 의존해왔고, 이후 네트워크가 성숙하고 커뮤니티가 희석에 더 민감해지면서 발행 속도를 줄이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재단이 4년차에 지출을 줄였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L2 프로젝트들이 공격적인 보조금 중심 성장에서 좀 더 보수적이고 기업 지향적인 예산으로 점차 옮겨가는 더 큰 패턴에 들어맞는다.
다음은 무엇인가
헤드라인으로 나온 3억 4,300만 개라는 숫자 뒤에 있는 좀 더 세부적인 수치, 즉 보조금·운영·기타 항목별로 얼마씩 배분됐는지는 재단이 자체 포럼에 올린 5년차 전체 배분 내역에 담겨 있을 가능성이 크다. OP 보유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시사점은 모든 네트워크의 연례 토큰 예산에 늘 따라붙는 것과 같다. 얼마나 많은 신규 공급이 승인됐는지뿐 아니라, 재단과 보조금 수령자들이 그 승인분을 실제 유통 토큰으로 얼마나 빨리 전환하는지도 앞으로 몇 달간 함께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