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ER가 약 137만 달러 규모의 신규 토큰 언락으로 유통량이 늘어나면서, 5개월째 이어져 온 박스권의 하단을 시험하고 있다. 이번 물량 방출로 프로토콜의 바이백 프로그램이 새로운 매도 압력을 계속 흡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 토큰은 2월 9일 이후 0.595달러에서 0.775달러 사이에서 거래돼왔으며, 현재는 이 밴드의 하단 근처에 위치해 있다. 가격은 주요 지수이동평균선을 모두 하회한 상태로, 트레이더들은 통상 이런 구도를 전체 박스권 자체는 유지되더라도 단기 모멘텀이 약화된 신호로 해석한다.
언락된 토큰은 어디로 향하나
새로 풀린 물량의 70% 이상은 시장에 바로 매도되기보다 생태계 스테이킹과 에어드롭 프로그램에 배정돼 있다. 이와 별도로 프로토콜은 수수료 수익의 99%를 토큰 바이백에 투입하고 있으며, 미청구 보상은 추가 에어드롭 형태로 생태계에 다시 환원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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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이백 엔진은 7월 29일 강한 실적을 보였는데, 이날 프로토콜이 하루 34만 1,000달러의 수수료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언락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가운데, 이 정도의 수수료 창출력이 지속 가능한 수준인지, 늘어난 유통량을 상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여전히 강세 쪽으로 기운 레버리지
파생상품 데이터는 엇갈린 신호를 보이고 있다. 가중 펀딩비율은 여전히 플러스인 약 0.0068%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현물 가격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레버리지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여전히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는 뜻으로, 시장 일부가 아직 반등 가능성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는 신호다.
다만 이런 낙관론은 현재가 바로 아래, 0.58달러 부근에 몰려 있는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청산 클러스터로 인해 시험대에 올라 있다. 현재 박스권 하단이 무너질 경우 이 청산 물량이 촉발되면서 해당 구간으로의 하락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건
ASTER가 박스권을 지켜내려면, 프로토콜 수수료에 연동된 바이백 물량이 매도자들의 매도 속도보다 빠르게 언락 물량을 흡수해야 한다. 7월 29일과 같은 수수료 최고치가 재현된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언락 물량이 계속 베스팅되는 상황에서 일일 수수료가 둔화된다면 0.58달러 부근의 유동성 구간이 다음 목적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