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심플언(Simple Earn)의 KGST 플렉시블 상품 신규 라운드를 열고, 예치 고객에게 최대 11.5% APR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총 구독 한도가 KGST 10만 개로 제한돼 있어, 구독 기간이 얼마나 남았든 상관없이 한도에 도달하는 즉시 신규 예치가 마감된다.

KGST는 키르기스 솜(Kyrgyz Som)에 1:1로 연동되고 BSC에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발행 측은 이를 키르기스스탄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실물 경제 활동과 연결된 송금·저축 상품·온체인 결제 인프라로 자리매김시키려 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2025년 12월 24일 KGST를 심플언, 바이 크립토, 컨버트에 추가하면서, 이용자들이 카드나 디지털 지갑으로 직접 토큰을 구매하는 동시에 보유분에서 수익까지 낼 수 있는 경로를 열어줬다.

Binance Offers Up to 11.5% APR on KGST Stablecoin Earn
Image via @binance on X

반복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일환

이번이 KGST 상장 이후 첫 언(Earn) 프로모션은 아니다. 바이낸스는 2026년 2월에도 심플언 플렉시블 상품을 통해 최대 10% APR을 제공하는 KGST 부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11.5%는 직전 라운드보다 소폭 오른 수치로, 아직 젊고 특정 지역에 초점이 맞춰진 상장 종목 주변의 유동성과 참여를 유지하기 위해 바이낸스가 주기적인 수익률 인상 카드를 계속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LBank, PLUMBER·HMM·CETS 신규 상장…3만 달러 캠페인 풀 오픈

좁고 지역 특화된 스테이블코인 베팅

USDT나 USDC 같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KGST는 단일 국가 통화권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바이낸스가 언을 통해 홍보하는 대다수 토큰보다 훨씬 규모가 작고 지리적으로 집중된 베팅인 셈이다. 그럼에도 바이낸스는 훨씬 규모가 큰 상장 종목에 쓰는 것과 같은 방식—한도가 정해진 기간 한정 인센티브 라운드—을 KGST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올해 들어 업계 전반의 거래소들이 규모가 작거나 새로 상장한 토큰 주변의 활동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자주 기대온 방식이기도 하다.

KGST 10만 개라는 고정 한도를 감안하면, 이번 라운드 역시 구독 기간이 끝나기 훨씬 전에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낸스가 소형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한 이전 언 프로모션들을 기간 제한 없이 열어두기보다 이런 식으로 설계해온 것과 같은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