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 보유자를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거래소의 트레이딩 상품에서 토큰을 실제로 활용하는 유저에게 최대 8.22%의 변동 연이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보유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거래 활동과 수익률을 직접 연동시킨 게 특징이다.

자격을 얻으려면 마진 또는 선물에서 RLUSD로 하루 평균 최소 500달러 이상의 거래대금을 만들어야 한다. 그 대가로 바이낸스는 Earn과 마진 상품 전반에서 프로모션 기간 동안 최대 8.22%의 APR을 열어준다.

Binance Offers Up to 8.22% APR for RLUSD Traders
Image via @binance on X

스테이블코인 활용도 확대 전략의 일환

이번 캠페인은 대형 거래소들이 단순 커스터디를 넘어 스테이블코인의 활용도를 넓히려는 일련의 움직임 중 최신 사례다. 달러 페그 자산을 그냥 묵혀두기보다 적극적으로 거래에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흐름인 셈이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작으로 출발한 RLUSD는 데뷔 이후 거래소의 거래쌍과 수익 상품 전반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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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정액 이율이 아닌 실적 연동 구조

단순 고정 수익률 제공과 달리, 바이낸스의 이번 구조는 실제 거래대금에 보상을 준다. 즉 유저가 하루 500달러라는 문턱을 얼마나 꾸준히 충족하느냐에 따라 실질 수익률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이런 설계는 유저들을 자연스럽게 마진과 선물 상품으로 이끄는데, 바이낸스가 거래 수수료 수익을 얻는 지점이 바로 이곳이지 단순 현물 보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RLUSD 채택 확대의 배경

스테이블코인 연동 수익 프로모션은 거래소들이 신규 토큰을 둘러싼 유동성과 거래대금을 키우는 데 흔히 쓰는 도구가 됐다. 경쟁력 있는 APR과 활발한 거래 요구 조건을 결합함으로써, 바이낸스는 RLUSD를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자 자사 Earn·마진 생태계를 굴리는 매개체로 동시에 포지셔닝하고 있다. 다른 대형 거래소들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상품에 비슷한 전략을 적용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