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8월 8일로 지정된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팔로워들에게 반려묘 사진을 제출하도록 요청하는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열었다. 공식 계정은 짐짓 '계정 탈취' 콘셉트의 공지를 올려 @Binance 팔로우와 원본 게시물 리포스트를 요청한 뒤, 답글이나 인용 게시물로 고양이 사진과 함께 노란색 소품을 올려달라고 안내했다. 노란색은 이 거래소의 브랜드 컬러다.

참가자들은 게시물에 링크된 짧은 설문조사도 함께 완료해야 한다. 바이낸스 측은 가장 눈에 띄는 응모작을 선정해 소개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이벤트를 특정 상품이나 상장 발표가 아닌 커뮤니티 참여 캠페인으로 규정했다.

Binance Runs Cat-Themed Giveaway to Mark International Cat Day
Image via @binance on X

주말 내내 이어진 가벼운 콘텐츠 공세

이번 고양이 이벤트는 바이낸스 계정이 같은 주말 동안 올린 일련의 가볍고 친근한 게시물 중 하나였다. 팔로워들에게 어디서 접속 중인지 묻는가 하면, "주말 동안 전통 금융시장이 보낼 법한 가장 웃긴 자동응답 메시지"를 상상해보라는 질문도 함께 올라왔다. 특정 제품 업데이트보다는 참여도 자체를 겨냥한, 의도적인 주말 콘텐츠 전략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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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고양이의 날을 기념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만이 아니었다. LBank 역시 같은 날 팔로워들에게 간단한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 기념일이 크립토 거래소들 사이에서 제품 주기 사이사이 저비용으로 소셜 오디언스와의 접점을 유지하는 반복적인 마케팅 소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바이낸스로서는 특히 고양이 콘텐츠가 브랜드를 친근하게 포장하고 리포스트를 유도하는 단골 장치로 여러 차례 활용돼 왔으며, 이번에도 특정 거래 인센티브나 신규 상장과는 무관하게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