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비트코인, 이더리움, 하이퍼리퀴드, 니어 프로토콜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광범위한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크립토 시장 전반을 휩쓸면서 이들 토큰 중 여러 개의 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구간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은 수주간 이어진 횡보 구간에서 벗어나 약 4% 올랐고, 이더리움의 돌파는 그보다 훨씬 공격적이어서 6월 이후 가장 큰 거래량 급증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6만 4,200~6만 4,900달러 부근의 단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선 뒤 7만 1,500~7만 2,500달러대까지 거래됐으며, 일간 RSI는 약 79로 뚜렷한 과매수 구간에 들어섰다. 차트 분석에서는 "7만 2,000달러 위에서 일봉 종가를 형성하면 비트코인의 구조가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 레벨이 유지된다면 5월 조정 국면에서 마지막으로 테스트됐던 약 7만 5,000달러 구간까지 문이 열릴 수 있다. 조정이 나올 경우 즉시 주시해야 할 지지선은 6만 6,500달러 부근이며, 더 방어적인 하단은 6만 4,000~6만 5,000달러다.
이더리움의 움직임은 상승률 기준으로 더 가팔랐다. 2,125달러를 뚫고 약 2,29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6월 매도세 이후 가장 강한 거래량을 동반한 결과다. ETH의 일간 RSI는 약 83까지 올랐다. 상승 속도가 워낙 빨라 차트상에는 중간 지지선이 형성될 틈이 없었는데, 같은 분석에서는 "ETH가 중간 지지선을 만들지 못한 채 수백 달러씩 움직이면서 급격한 되돌림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4~5월에 형성됐던 2,300~2,400달러 공급 구간을 다시 넘어선다면 2,500~2,600달러를 향한 길이 열릴 수 있다.
하이퍼리퀴드는 이동평균선 돌파, 니어는 상대적으로 둔화
하이퍼리퀴드는 하루 만에 3.4% 올라 잠시 74달러 위에서 거래됐다. 52~54달러 구간에서 회복한 것으로, 일간 RSI는 약 74다. 이 토큰은 이제 70~76달러 공급 구간을 마주하고 있으며, 매수세가 66~68달러 지지 밴드를 지켜낸다면 심리적 저항선인 80달러가 다음 상단 지표가 될 전망이다. 니어 프로토콜은 상대적으로 잠잠했다. 1.73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RSI는 약 54로, 시장 다른 곳의 과매수 수치와 비교하면 중립 영역에 가깝다. 세 개의 개별 이동평균선이 겹치는 1.78~1.80달러의 촘촘한 저항대에 접근하고 있다.
재무부의 유동성 조치가 랠리를 뒷받침
이번 전반적인 상승은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에 대한 유동성 지원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기로 한 결정과 시기가 맞물렸다. 9월 9일부터 1회당 매입 상한이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상향된다. 확대된 바이백은 장기 금리를 압축시키고 자산군 전반에 걸쳐 위험 선호 심리를 끌어올렸는데, 이런 흐름은 기관 수요가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전환과 함께 움직이며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재유입에서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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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 자산이 동시에 과매수 RSI 신호를 보이면서, 트레이더들은 추가 상승이 재개되기 전에 주요 자산들에서 소폭 조정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RSI가 70을 넘는다고 해서 강한 상승 추세에서 즉각적인 반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 상승 랠리에 앞서 조정 국면이 나올 확률은 높아진다. 이런 패턴이 이어진다면 비트코인의 6만 6,500달러 지지선과 이더리움의 2,125달러 레벨이 이번 랠리의 지속력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