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루가 미국 주식시장을 추종하는 무기한선물 상품 두 종을 새로 추가했다. 기존 암호화폐 파생상품 라인업에 SoFi 테크놀로지스와 반도체 인버스 지수에 연동된 레버리지 상품을 더한 것이다.
이번에 상장된 SOXSUSDT 계약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레버리지 인버스 노출을 제공해, 트레이더들이 칩 제조사 주가 하락에 베팅할 수 있게 해준다. SOFIUSDT는 핀테크·디지털 뱅킹 기업인 SoFi 테크놀로지스를 추종한다. 두 상품 모두 8월 10일 비트루 퓨처스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소들의 토큰화 주식 확장은 계속된다
이번 상장은 비트루가 올해 들어 계속 늘려온 주식 연동 무기한선물 라인업에 더해진 것으로, 앞서 개별 종목을 추종하는 계약들을 잇달아 선보인 데 이은 행보다. 전통적인 증권사 계좌나 정규 거래 시간 없이도 미국 주식에 레버리지를 걸어 24시간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크립토 네이티브 파생상품은, 거래량을 확보하려는 거래소들 사이에서 이미 흔한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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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반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비트루의 이번 행보는 암호화폐와 전통 주식 거래의 경계를 흐리려는 거래소 업계 전반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한다. 여러 플랫폼들이 원래 정규 시간에만 거래되는 주식에 24시간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주식 연동 파생상품 라인업은 이제 틈새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본격적인 경쟁의 장이 됐다.
트레이더 입장에서 이런 상품의 매력은 참신함보다는 접근성에 있다. 무기한선물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되고 만기가 없으며, 대다수 개인 증권사가 허용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레버리지로 진입할 수 있어, 기초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위험 프로필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