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루가 자사 비트루퓨처스(BitrueFutures) 플랫폼에 무기한 계약 3종을 새로 상장했다. 유니트리 로보틱스, 퓨투홀딩스, 컴캐스트를 각각 추종하는 UNITREEUSDT, FUTUONUSDT, CMCSAUSDT 티커다. 거래소는 이번 상장을 “로보틱스의 미래, 토큰화 주식, 그리고 글로벌 미디어 강자”에 동시에 노출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Bitrue Lists Perpetuals on Unitree Robotics, Futu and Comcast
Image via @BitrueOfficial on X

셋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유니트리 로보틱스다. 쿼드러페드·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강자로 꼽히는 이 기업 덕분에, 신규 무기한 계약은 대부분 거래소의 기존 토큰화 주식 라인업을 채우고 있는 은행·리테일·미디어 섹터 종목들과는 확연히 다른 색깔을 갖게 됐다.

토큰화 주식에서는 아직 낯선 로보틱스 노출

올해 거래소들이 출시한 토큰화 주식 무기한 계약 대부분은 대형 기술주나 소비재 브랜드, 반도체 기업처럼 이미 익숙한 미국 대형주를 추종해왔다. 그에 비하면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기업 하나만을 겨냥한 전용 계약은 더 좁고 테마성이 짙은 베팅에 가깝다. 폭넓은 기술주 바스켓이 아니라 로보틱스 섹터 자체에 레버리지로 노출되길 원하는 트레이더를 정조준한 상품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토큰을 최근 선보인 비트루 자체 행보와도 맥을 같이하며, 메가캡 기술주를 넘어 토큰화 주식 상품군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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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장은 토큰화 주식 무기한 계약이 크립토 거래소 사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상품 카테고리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가운데 나왔다. 크립토 플랫폼에 올라온 토큰화 전통자산의 시가총액 합계는 2026년 6월 기준 약 66억 달러까지 불어났는데, 이는 2025년 초 약 14억 달러였던 것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비트루가 유니트리에 퓨투와 컴캐스트를 더해 브로커리지·미디어·로보틱스를 아우르는 조합을 짠 것은, 더 흔한 티커로 같은 트렌드를 좇는 경쟁사들 사이에서 자사 토큰화 주식 라인업을 차별화하려는 시도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