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빗이 이번 주 TradFi 무기한 계약 라인업에 새 종목을 대거 추가했다. 쇼피파이(SHOP), 바이오젠(BIIB), 버텍스(VRTXSTOCK) 세 종목을 토큰화 주식 상품에 나란히 올리며 세 계약을 동시에 라이브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트레이더들은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각 기업 주가에 레버리지로 노출될 수 있게 됐다.

Bybit Expands TradFi Perpetuals With Shopify, Biogen and a Pre-IPO Unitree Con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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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대목은 따로 있다. 상장 종목 세 개와 함께 바이빗은 아직 상장하지 않은 쿼드러페드·휴머노이드 로보틱스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를 추종하는 프리IPO 무기한 계약도 함께 내놨다. 프리IPO 무기한 계약은 비상장 기업의 추정 밸류에이션을 놓고 베팅할 수 있게 해주는 상품으로, 이미 거래되는 주식을 단순히 토큰화한 계약보다는 한 단계 더 특이한 형태다.

프리IPO 계약, 토큰화 거래의 다음 단계

아직 공개 시장에 상장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무기한 계약을 여는 것은 이미 거래되는 주식을 토큰화하는 지금의 관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시도다. 이런 계약의 가격은 실시간 공개 시장가가 아니라 추정된 비상장 밸류에이션에 의존하기 때문에, 특정 종목을 추종하는 상품이라기보다는 향후 IPO 결과를 놓고 벌이는 투기적 베팅에 가깝게 작동한다.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이번 주 여러 거래소로부터 동시에 이런 관심을 받았는데, 비트루도 같은 날 자체적으로 유니트리 추종 무기한 계약을 상장하며 비슷한 흐름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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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어진 상품 포트폴리오

쇼피파이, 바이오젠, 버텍스 상장은 바이빗의 토큰화 주식 라인업을 이커머스, 바이오테크, 특수화학 분야까지 확장시킨다. 경쟁사들의 라인업이 대체로 기술주에 치우쳐 있는 것과는 다른 그림이다. 바이빗은 이전에도 60개 이상의 USDT 기반 주식 상품을 24시간 접근 가능한 형태로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조건부 주문이나 멀티체인 출금 같은 기능과 더불어 상품 폭의 넓이를 경쟁이 치열한 토큰화 주식 시장에서의 핵심 승부수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