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파이가 리스테이킹 리스크를 대표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에서 떼어내는 작업에 나섰다. weETH는 아이겐레이어 익스포저가 전혀 없는 순수 유동성 스테이킹 상품으로 전환되고, 리스테이킹 활동은 경쟁 프로토콜인 심바이오틱 기반으로 새로 만든 토큰 weETHs로 옮겨간다. 프로토콜의 현재 아이겐레이어 익스포저는 이미 전체 보유 자산의 1% 미만으로 줄어든 상태이며, 이더파이는 2026년 4분기까지 아이겐팟 밸리데이터 자격 증명을 완전히 제거해 아이겐레이어에서 전면 철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변화로 사용자는 기존에 하나로 묶여 있던 상품보다 훨씬 명확한 선택지를 갖게 됐다. 리스테이킹 리스크가 제거된 순수 스테이킹 수익을 원한다면 weETH를, 리스테이킹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그에 따른 추가 보상을 계속 받고 싶다면 weETHs를 선택하면 된다.

Ether.fi Splits Restaking Out of Its Main Staking Token, Exits EigenLayer
Image via @WuBlockchain on X

몸집이 줄어든 사업이 배경

이번 구조 개편은 이더파이의 전체 스테이킹 자산이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나왔다. 2025년 8월 사상 최고치였던 124억 3,000만 달러에서 현재는 약 33억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리스테이킹 부문 전반의 활동 위축과, 2024~2025년 아이겐레이어의 공유 보안 모델을 인기 있게 만들었던 수익 적층 방식에 대한 열기가 식은 것을 함께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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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이겐레이어가 압도적, 다만

아이겐레이어는 여전히 약 150억 달러 규모의 리스테이킹된 ETH를 보유해 전체 리스테이킹 시장의 약 94%를 차지하고 있다. 심바이오틱의 5.5%, 카락의 0.6%를 크게 앞서는 수치다. 그럼에도 이더파이가 새 리스테이킹 상품을 아이겐레이어가 아닌 심바이오틱 위에 짓기로 한 결정은, 대형 유동성 리스테이킹 제공업체들 사이에서 단일 지배적 플랫폼에서 벗어나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겐레이어가 여전히 리스테이킹된 자본의 압도적 다수를 쥐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