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가 자체 플랫폼에 '퓨처스 스톡스(Futures Stocks)' 섹션을 새로 열고, 토큰화된 주식 선물 계약 10종을 한꺼번에 출시했다. 위안제테크놀로지(YJTECH), 롱시스(LONGSYS), 동산정밀(DSBJ) 등이 첫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모두 USDT 페어로 거래된다. 신규 섹션의 거래는 8월 6일 UTC 기준 오전 5시 30분부터 시작됐다.

Gate Launches Futures Stocks Section With 10 New Chinese Equities
Image via @Gate on X

이번 주 다른 거래소들이 코카콜라, 쇼피파이, 바이오젠 같은 익숙한 미국 대형주 위주로 토큰화 주식을 쏟아낸 것과는 결이 다르다. 게이트는 오히려 중국 기술·제조업 기업들을 초기 라인업의 중심에 두면서, 같은 토큰화 주식 트렌드 안에서도 지역적으로 확실히 구분되는 포지션을 잡았다.

경쟁 과열 속에서 택한 다른 지역 베팅

롱시스와 동산정밀은 중국 전자·정밀 제조 공급망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기업들이고, 위안제테크놀로지는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더 특화된 종목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경쟁사가 미국 메가캡 위주로 라인업을 짜는 것과 달리, 게이트는 중국 비중을 높인 10개 계약으로 문을 열면서 다른 곳에서는 아직 폭넓게 다뤄지지 않는 중국 산업·기술주 노출을 원하는 트레이더들을 정조준했다.

이는 게이트가 최근 키오시아의 낸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직후 관련 선물 계약을 추가한 것과도 맞닿아 있다. 아시아 주식 선물 커버리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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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커 숫자가 아닌 지역 커버리지로 승부

이번 출시로 게이트 역시 올해 토큰화 주식 선물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거래소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크립토 플랫폼 전체에서 이 카테고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66억 달러까지 불어난 상태다. 경쟁사들이 미국 주식 위주로 겹치는 라인업을 짜는 사이, 게이트는 지역색이라는 확실한 차별점을 확보하며 이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미국 티커 몇 개를 똑같이 반복하는 대신 나름의 틈새시장을 노리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