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펀의 프로토콜 수수료가 한 주 만에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8월 3일부터 9일까지 1,003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 대비 12%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 초 다소 부진했던 흐름을 겪은 이 솔라나 기반 토큰 런치패드가 눈에 띄게 반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펌프펀은 이 기간 벌어들인 수익을 바이백·소각 프로그램에 계속 투입해, 약 21억 5,000만 개의 PUMP 토큰을 재매입해 소각했다. 유통량을 줄여 프로토콜 매출의 일부를 토큰 보유자에게 직접 돌려주기 위한 장치다.

PumpFun's Weekly Fees Top $10M for First Time, Up 12% Week-Over-Week
Image via @WuBlockchain on X

다소 부진했던 구간을 딛고 회복

이번 기록은 펌프펀에게 기복이 심했던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이정표다. 크립토타임스가 집계한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밈코인 거래 활동이 연초 고점에서 식으면서 총 프로토콜 매출은 1분기 2억 9,447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분기에는 2억 1,216만 달러로 줄었다. 하지만 최근 몇 주 사이 주간 수수료가 3월 수준으로 다시 올라서면서 안정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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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거래, 새로운 거처를 찾아 나서다

펌프펀의 반등은 밈코인 거래대금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경쟁 런치패드들은 물론, 로빈후드 자체 온체인 거래 상품까지 최근 몇 주 사이 상당한 활동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런 경쟁 압박을 감안하면, 펌프펀이 주간 수수료 1,000만 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는 것은 이 플랫폼의 핵심 이용자층과 그를 뒷받침하는 수익 공유형 바이백 메커니즘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의미 있는 신호다. 신규 플랫폼들이 같은 거래대금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도 말이다.

이번 수수료 기록은 PUMP 토큰 보유자들에게도 직접적인 의미를 지닌다. 바이백이 프로토콜 매출과 연동돼 있는 만큼, 수수료가 강한 주간에는 소각 규모도 커지면서 유통량이 더욱 조여진다. 밈코인 업계 전반이 압박을 받고 있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이번 반등이 앞으로 몇 주간 유지될지가, 거래 활동이 진짜로 회복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신규 출시 러시를 반영한 것에 불과한지를 가리는 더 확실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