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의 거래소 순유입량이 약 8,110억 토큰만큼 줄어들었다. 홀더들이 하루 동안 약 5.5% 오른 0.00000521달러까지 상승한 이번 랠리 이후 조용히 차익실현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물음을 던질 만큼 큰 변화다.
거래소로 들어오고 나가는 토큰의 균형을 나타내는 순유입 지표는 현재 2,123억 SHIB로, 이달 초 1조 개를 넘어섰던 수준에서 크게 꺾였다. 실제 총 유입량은 1.85% 늘어난 약 1조 70억 SHIB였고, 유출량은 약 7,480억 개 수준이었다. 헤드라인의 급감폭이 시사하는 것보다는 실제 순수치의 격차가 좁다는 뜻이다.
한편 거래소 보유량은 0.24% 늘어난 87.39조 SHIB를 기록했고, 활성 주소와 수신 주소 모두 1% 이상씩 증가했다. 이는 일제히 출구로 몰리는 모습이라기보다 지갑 간 자금 재배치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읽힌다. SHIB의 상대강도지수(RSI)는 67.4까지 올라 과매수 구간에 근접했고, 저항선은 0.0000055~0.0000057달러 사이에 몰려 있어 어느 정도의 차익실현이 나와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다.
소각과 고래 매수가 그림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이번 순유입 흔들림은 이달 들어 유통량에서 수백만 토큰을 없앤 별도의 소각 사이클과 맞물려 나타났다. 온체인상 모든 SHIB 소각 거래를 기록하는 커뮤니티 운영 트래커 시브번(Shibburn)에 따르면, 8월 들어 일부 날에는 소각 속도가 600% 넘게 치솟았고 최근 30일간 약 33억 5,000만 SHIB가 소각됐다. 온체인 분석가들에 따르면 8개월간 잠잠했던 한 고래 지갑도 다시 등장해 바이낸스에서 502억 5,000만 SHIB를 사들였다. 하나의 명확한 방향성 신호라기보다 엇갈린 신호를 내는 시장에 또 하나의 변수가 더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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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유입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
종합해 보면 평균 유입량의 7일 이동평균은 26.36% 상승한 12억 8,600만 SHIB를 기록했는데, 이는 일방적인 매도 신호라기보다 전반적인 거래 활동이 늘고 있다는 쪽에 더 가깝다. 0.00000489달러의 이동평균선을 단기 지지선으로 주시하는 트레이더들은 이번 순유입 감소를 단독 판단 근거로 삼기보다, 소각 속도와 고래 매집, 거래소 보유량 등 여러 변수 중 하나로 취급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