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블록체인(Wu Blockchain)이 인용한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8월 7일 하루 9,88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날 미국 현물 이더 ETF에도 자금이 유입되면서, 양대 크립토 ETF 카테고리가 나란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흐름이 계속됐다.

이번 5일 연속 순유입은 앞선 흐름 위에 곧바로 이어진 결과다. 현물 비트코인 ETF는 이미 1억 2,9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나흘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바 있는데, 금요일 9,885만 달러가 추가되며 스트릭이 닷새째로 늘어났다. 다만 이날 유입 규모는 주 초반 며칠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수치였다.

US Spot Bitcoin ETFs Extend Inflow Streak to Five Days With $98.85M
Image via @WuBlockchain on X

속도는 줄었지만 흐름은 유지

주 초반과 비교했을 때 금요일 수치가 다소 잦아든 점은 그 자체로 눈여겨볼 만하다. 현물 비트코인 ETF의 다일 연속 순유입 흐름은 보통 초반에 가장 큰 하루 유입치를 기록하는 경향이 있어서, 닷새째에 유입 규모가 줄었어도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했다는 사실은 수요가 꺾이기보다는 버텨내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주말을 앞두고 매수 속도가 다소 식은 정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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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을 이끄는 동력

이번 순유입 행진은 전통 자산시장이 요동친 한 주와 맞물려 나타났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와 국채 금리 하락, 금·은 랠리가 같은 시기에 겹쳤는데, 이런 여건은 과거에도 일부 자산배분자들을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체 가치저장 수단 쪽으로 밀어붙인 바 있다. ETF 스트릭이 엿새째까지 이어질지는 이런 거시 환경과 그에 따라 완화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음 주까지도 유지되는지에 크게 달려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