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8월 19일 수요일 백악관에서 크립토와 예측시장 기업 경영진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복수의 매체가 보도했다. 참석이 예상되는 인사로는 코인베이스, a16z, 리플, 체인링크 경영진과 함께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 투자사 패러다임(Paradigm), 업계 단체 디지털 체임버(the Digital Chamber) 관계자들이 거론된다.
마이크 셀리그 CFTC 위원장과 폴 앳킨스 SEC 위원장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동 소식이 처음 전해질 당시까지 백악관은 공식 의제나 확정된 참석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회동은 행정부가 디지털 자산 정책을 두고 업계 수뇌부와 얼마나 긴밀하게 직접 소통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CFTC 주요 회의 하루 전 잡힌 일정
이번 백악관 회동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크립토와 예측시장을 주제로 여는 사상 첫 자문회의 하루 전에 잡혔다. 해당 자문회의는 8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이 시점이 주목받는 이유는, 의회에서 논의 중인 핵심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통과 가능성을 추적하는 예측시장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통과 확률을 약 21%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는 연초의 낮은 수준에서 올라온 수치다.
계속되는 직접 소통의 흐름
이번이 행정부의 첫 이런 회동은 아니다. 백악관은 2026년 초 이미 첫 전용 크립토 정상회의로 불린 자리를 연 바 있고, 업계는 연방 시장구조 법안이 더 빠르게 진전되기를 계속 요구해왔다. 그 사이 크립토 공모규정 관련 예정 회의를 최근 연기한 SEC를 비롯한 개별 기관들은, 행정부의 공개적인 소통 행보가 시사하는 것보다 실제 공식 규정 제정 작업에서는 더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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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회동 자체에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CFTC와 SEC 위원장이 나란히 업계 고위 경영진들과 함께 자리한다는 점에서, 이번 회동은 올해 백악관과 업계 사이의 회동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자리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다음 날 열리는 CFTC의 첫 본격적인 크립토 중심 자문회의와 시점이 맞물린다는 점도 관심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