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루가 이번 주 신규 이용자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문을 닫는 거래소 비트마트의 고객들이 자산을 옮길 새 거처를 찾으면서 신규 가입이 350% 급증했고 첫 거래를 시작한 이용자도 200% 늘었다는 설명이다. 비트루는 이번 캠페인 기간 가입 후 온보딩 과제를 완료하는 이용자에게 최대 1600 USDT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타이밍은 비트마트 자체의 서비스 종료 일정과 맞물려 있다. 비트마트는 이미 신규 가입, 입금, 주문 접수를 중단한 상태이며, 모든 거래 서비스는 2026년 8월 26일자로 종료되고 플랫폼은 2027년 1월 31일 완전히 문을 닫을 예정이다. 비트마트는 이용자들에게 8월 26일 UTC 기준 오전 5시 이전까지 출금 신청을 마치라고 안내했다. 아직 자산을 남겨둔 이용자에게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거래소가 문을 닫을 때 반복되는 익숙한 패턴
거래소 한 곳이 문을 닫을 때마다 경쟁 플랫폼들이 갈 곳 잃은 이용자를 두고 경쟁하는 건 흔한 일이다. 비트루의 이번 캠페인도 정확히 그 패턴을 따른다. 가입 인센티브, 선물거래 접근권, 예치 상품까지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새로운 거처가 필요한 이용자들을 정확히 겨냥한 구성이다. 비트루가 직접 올린 블로그 글에 따르면, 이 거래소는 다양한 크립토 자산과 선물거래, 예치 서비스를 두루 갖춰 이주해오는 이용자층을 흡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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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된 가입자 수치가 비트루의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지는 8월 26일 마감 시한 전까지 얼마나 많은 비트마트 이용자가 실제로 이전을 완료하느냐, 그리고 초기 인센티브 기간이 끝난 뒤에도 비트루의 서비스가 경쟁력을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로선 이 수치들이 경쟁사의 퇴장에 따른 단기 급증일 뿐, 자생적인 성장을 뜻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