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ank가 HEMI 토큰 스플래시라는 프로모션 캠페인을 시작했다. 거래소에서 HEMI를 입금하고 거래한 이용자에게 총 1만 USDT 규모의 리워드 풀을 나눠주는 방식이다. 캠페인은 세 단계 리워드 구조로 짜여 있다. 현물시장에서 HEMI를 50 USDT어치 입금·거래하면 5 USDT를 정액으로 지급받고, 500 USDT 이상을 거래하면 5,000 USDT 규모 풀을 나눠 갖는데 1인당 최대 100 USDT까지 받을 수 있다.
HEMI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하나로 묶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모듈형 레이어2 네트워크 헤미(Hemi)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이더리움 가상머신 안에 완전한 비트코인 노드를 내장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헤미 가상머신이라 불리는 이 구조 덕분에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에서 익숙하게 쓰던 툴로도 비트코인 체인 자체의 상태를 읽고 반응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잠자던 비트코인을 수익 자산으로
이 네트워크가 내세우는 핵심 가치는 그저 묵혀두던 비트코인 보유분을 DeFi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쓸 수 있는 수익 창출형 담보 자산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프루프 오브 프루프(Proof-of-Proof)'라는 메커니즘으로, 헤미의 거래 기록을 비트코인 블록체인 자체에 다시 고정시켜 보안을 확보한다. HEMI 토큰 자체는 네트워크 수수료 결제,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투표, 검증자 보안을 위한 스테이킹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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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상호운용성 경쟁의 한 축
헤미는 초기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인 제프 가직과 블록체인 보안 연구자 맥스 산체스가 공동 창립했다. 이런 이력 덕분에 헤미는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 유연성을 연결하려는 여러 경쟁 프로젝트 가운데 주목받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LBank의 이번 캠페인은 신규 상장 토큰에 흔히 쓰이는 전형적인 거래소 전략을 그대로 따른다. 상장과 함께 단계별 입금·거래 인센티브를 결합해, 자생적인 수요가 자리 잡기 전 초기 몇 주 동안 유동성과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