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이 S&P500 지수에 편입된다. 지수 변경은 8월 18일 화요일 장 시작 전 적용된다. 레딧은 에퀴티 레지덴셜에 인수되며 지수에서 제외되는 아발론베이 커뮤니티스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그 인수 딜이 만들어낸 빈자리를 레딧이 채우는 셈이다.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레딧 주가는 11% 뛰었고, 정규장이 열리자 상승폭은 최대 15%까지 확대돼 182달러를 찍었다. 이번 편입으로 레딧은 메타에 이어 S&P500에 포함된 두 번째 순수 소셜미디어 기업이 됐다.

Reddit Shares Jump 15% as Company Set to Join S&P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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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장한 기업치고는 이례적인 재무 프로필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편입은 레딧이 상장 기업으로서 보여온 꾸준한 실적과, 지수 제공사가 표현한 이른바 '1-of-1 재무 모델' — 즉 성장성과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현금흐름 마진을 동시에 갖춘 드문 조합 — 을 반영한 결정이다. 이번 발표 시점은 레딧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2분기 실적 발표 직후이기도 하다. 레딧은 2024년 상장 이후 거의 매 분기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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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편입이 실제로 만드는 효과

S&P500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합쳐서 수조 달러를 운용하는 인덱스펀드들이 비중을 맞추기 위해 레딧 주식을 의무적으로 사들여야 한다. 이런 기계적인 매수 수요가 이번 금요일 장에서 나타난 급등의 배경이다. 상장한 지 이제 2년밖에 안 된 기업이 곧바로 S&P500 편입까지 이어진 건 상당히 빠른 궤적이다. 이런 식의 신속한 주류 편입은 젊은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장기 보유 종목보다 더 새롭고 빠르게 움직이는 자산을 선호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